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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亞 시장서 하락…침체 우려·고점 부담

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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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8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 대응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 우려가 다시 조명을 받으며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5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1.86bp 내린 4.2294%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1.73bp 내린 4.9359%, 30년물 금리는 1.11bp 내린 4.3294%에 거래됐다.

간밤 뉴욕 채권시장에서 침체 우려와 금리 상승세에 대한 부담에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4bp 가까이 내렸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가까이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올해 2분기 비농업 생산성이 계절 조정 기준 전 분기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 예상치 3.4% 증가는 웃돌았다.

최근 고용지표가 둔화했지만,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4주 연속 감소하면서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 인사들의 발언도 다수 나왔다. 대체로 이달 금리 동결을 암시하며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는 모습이다.

연준 내에서도 대표적인 매파인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면서도 금리 인상 중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할 일이 남았다고 말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통화정책이 바람직한 위치에 있으며 금리 결정을 위해 계속 경제 지표에 의존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이 거의 끝나간다며 금리 수준보다는 얼마나 고금리를 지속할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달러화는 간밤 105선을 넘은 후 아시아 시장에서 상승 폭을 다소 줄이는 모습이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01% 상승한 104.839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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