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8일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위안화 약세에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 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5.63 포인트(0.18%) 하락한 3,116.72에, 선전종합지수는 1.32 포인트(0.07%) 밀린 1,935.5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오후 들어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이내 하락 반전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위안화가 2007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 서비스 무역적자 폭이 확대되고, 미국 등 다른 국가와의 국채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자금 유출 등으로 위안화가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하는 점도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이날 부동산 개발업과 에너지, 미디어 등 대부분의 부문이 약세를 보였다.
위안화는 절하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64위안(0.23%) 올린 7.2150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3천63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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