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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연일 악재가 터지고 있는 뉴욕증시 최고 대장주 애플(NAS:AAPL)에 대한 월가의 평가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미국 최대 투자은행 JP모건은 애플의 목표 주가를 23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JP모건이 애플에 대해 보유하고 있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5달러 낮춘 것이다. 목표 주가가 소폭 낮춰지긴 했지만, JP모건의 목표 주가는 애플 주가가 현재보다 약 30%가량 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에 상응하는 '비중 확대' 등급이 유지됐다.
JP모건은 다음 주 공개되는 아이폰 15가 애플의 향후 주가 흐름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사믹 샤터지 애널리스트는 "올해 남은 기간 애플의 주가 흐름은 아이폰15가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웃도는지 여부에 달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올해 애플 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오른 점을 고려하면 애플의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원동력은 매우 강해야 할 것이라고 JP모건은 설명했다.
애플의 주가는 최근 조정에도 불구하고 연초보다 36% 이상 높은 수준이다.
JP모건은 애플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지만, 애플의 서비스 부문에는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애플이 하드웨어에서 서비스 부문으로 사업을 전환하는 점,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하는 점 등이 투자자들로부터 저평가되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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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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