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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뉴욕증시 패자 생길 것…테슬라, 화이자 등 주의"

2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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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수익률이 부진할 수 있는 종목 목록

출처: 울프 리서치, CNBC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뉴욕증시의 일부 대표 종목이 올해 남은 기간에는 주식시장의 '패자'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가의 한 투자기관은 테슬라와 화이자 등을 주의해야 할 종목으로 지목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울프 리서치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울프 리서치는 "현재 주가는 '완벽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제 여건이 둔화하고 있는 만큼 향후 수 개 분기의 기업 실적은 부진하며 일부 종목에게 직격탄을 날리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여건 속에서 우수한 실적이 계속 이어지기는 어렵다는 진단이다.

이는 결국 주가의 재평가를 유발할 것이라고 울프 리서치는 설명했다.

울프 리서치는 주식의 밸류에이션, 투자 심리 등 일곱 가지 조건을 작용한 기준으로 약 2천개의 기업을 분석했다.

이 분석 결과 테슬라, 화이자, 언더아머, 윈드햄 호텔, 캘러웨이 골프, 하스브로, 인데버 그룹, 더 트레이드 데스크 등이 주가 재평가에 가장 취약할 수 있다고 울프 리서치는 지목했다.

울프 리서치는 통상 이 기준에서 지목된 기업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연간 수익률을 800bp가량 하회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종목에 투자할 경우 주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울프 리서치는 권고했다.

관련 종목: 테슬라(NAS:TSLA). 화이자(NYS:PFE)

hrlim@yna.co.kr

임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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