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尹대통령, 믹타 정상회동 참석…"복합위기 극복위해 연대해야"

23.09.09.
읽는시간 0

아르헨티나·튀르키예·방글라데시와 개별 정상회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믹타(MIKTA·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호주 등 중견 5개국 협의체) 정상회동에 참석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아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회동에는 윤 대통령과 올해 믹타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라켈 부엔로스트로 멕시코 경제부장관이 참석했다.

믹타 회원국 정상들은 믹타의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서로 다른 지역적,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믹타 회원국들이 하나의 목소리로 연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믹타 회원국 간 보편적 디지털 질서 규범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각국 미래세대의 기회 창출을 위해 청년 간 교류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상들은 기후변화와 빈곤, 팬데믹 대응 등 국제사회의 주요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공동 언론 발표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발표문에서 "전 세계의 분열 심화 및 기후변화, 식량불안정 심화, 에너지 가격 상승, 높은 물가상승률, 부채 취약성, 극심한 빈곤, 불평등 심화, 팬데믹의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전 세계의 안정, 성장과 번영을 위협하는 여타 다차원적 위기를 포함한 다양한 도전과제로 인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글로벌 전략적 환경에 대한 깊은 우려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전과제에 대해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다자체제와 규범기반 질서를 수호하는 데 있어 믹타의 역할을 강조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건설적인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가운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왼쪽 두번째),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왼쪽), 멕시코 대통령 대신 참석한 라켈 부엔로스트로 경제부 장관과 한·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9 [공동취재] zjin@yna.co.kr

한편, 윤 대통령은 아르헨티나·튀르키예·방글라데시 정상들과 각각 개별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과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은 회담에서 리튬 배터리 생산에 관해 논의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양국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이 높다면서, 아르헨티나가 질 좋은 리튬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으므로 리튬 채굴이 한국과 연계돼 현지 배터리 생산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리튬 배터리 현지 생산 문제를 함께 검토해 나가자며 수소 활용 분야의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과 재생에너지 자원이 풍부한 아르헨티나 간 수소·재생에너지 협력 잠재력에 주목하고, 관련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긴밀히 소통하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회담에서 방위산업과 원자력 발전 건설 사업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K-2 흑표 전차를 토대로 개발된 튀르키예 차세대 주력 전차 '알타이 전차' 개발 등 방산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

또 튀르키예 측이 검토 중인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

특히 에르도안 대통령은 양국 간 방산 분야 협력을 드론, 화물수송기, 장갑차 분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자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과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회담에서 수교 이래 반세기에 걸쳐 무역, 투자, 인프라, 개발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협력을 확대해 왔음을 높이 평가했다.

그간 한국 기업은 자무나 대교, 샤잘랄 국제공항, 국립대병원 등 방글라데시의 핵심 인프라 건설에 지속 참여해왔다.

윤 대통령은 방글라데시의 고도성장과 함께 건설 및 인프라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만큼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및 경협증진자금(EDPF)을 통한 인프라 건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방글라데시 진출이 자동차,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면서, 한국 기업들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하시나 총리는 한국 기업들의 방글라데시 진출이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방산, 원자력 등 분야에서도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시나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뉴델리=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한·아르헨티나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9.9 [공동취재] zjin@yna.co.kr

윤석열 대통령, 한-튀르키예 정상회담

(뉴델리=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튀르키예 정상회담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9.9 [공동취재] zjin@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와 한·방글라데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9.9 zjin@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신윤우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