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 "韓 3억달러 대규모 공여 공약에 감사"
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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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녹색기후기금(GCF)은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3억달러 규모의 2차 재원 보충에 대해 10일 감사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지난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담 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GCF에 3억달러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마팔다 두아르떼 GCF 사무총장은 1차 재원 보충 공여액의 1.5배에 달하는 대규모 공약에 깊게 감사한다고 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기후 행동 의지와 GCF의 기후대응 노력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며 "다른 국가도 한국을 따라 동참하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GCF는 한국 정부의 발 빠른 공약이 2차 재원 보충의 성공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공약은 체코와 오스트리아, 독일, 모나코, 캐나다, 덴마크에 이어 일곱 번째로 발표된 것으로 GCF 2차 재원 보충 조기 공약으로 분류된다.
2차 재원 보충 공식 공약 절차는 오는 10월 5일 독일 본에서 열리는 고위급 공여 회의에서 마무리된다.
김재환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은 "앞으로도 GCF가 기후 협력을 선도하는 국제기구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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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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