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상민 기자 = 이번 주(9월 11~15일) 국내 증시에 상상인제4호기업인수목적이 상장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상상인제4호기업인수목적이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
스팩 상장 열풍은 현재 진행형이다. 이날 기준 올해 총 28개의 스팩이 상장됐는데, 이주 1건의 스팩 상장이 추가된다.
상상인제4호스팩의 일반 청약은 지난 4~5일 진행됐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504.77대 1이고, 비례 경쟁률은 1천10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1조1천억원이 몰렸다.
상상인스팩4호의 공모 금액은 90억원이고, 공모주식 수는 450만주다. 상상인스팩4호의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약 656대 1이고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없다.
지난 2021년 상상인증권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비투엔과 상상이안스팩1호의 스팩 합병을 했다. 지난해 4월에는 상상인스팩3호를 상장했다.
앞서 상상인증권은 2019년 공모금액 65억원의 상상인이안스팩2호를 상장했다. 다만 상상인이안스팩2호는 합병 대상을 찾지 못하고 작년 4월 청산됐다. 주식과 전환사채(CB) 등을 합해 4억원가량을 투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상상인이안스팩2호가 청산된 후 상상인증권은 상상인스팩3호와 4호를 내며 재기를 노리고 있다.
상상인증권 측은 "상상인스팩4호으로 기업금융(IB) 부문 경쟁력 확보와 종합 증권사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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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han@yna.co.kr
한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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