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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인도 진출 기업인 간담회…"애로 해소 적극 지원"

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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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뉴델리 한 호텔에서 현지 진출 기업인 12명과 오찬 간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 시장의 각 분야에서 한국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기업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인도 시장의 전략적 기회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있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동차, 전자, 기계·섬유,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분야의 제조기업들과 물류, IT 소프트웨어, 모바일게임 등 서비스기업들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삼성전자, LG전자, 효성, 아모레퍼시픽, 크래프톤 등 기업 관계자들이다.

참석자들은 인도의 시장 상황과 진출 전략을 공유하고 통관, 행정 규제, 인프라 등 현지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대통령실은 "14억명이 넘는 세계 1위 인구 대국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성장하는 국가"라며 "거대한 잠재력을 지닌 인도 시장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 530여개의 우리 기업이 진출해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인도 진출 기업인과 오찬 간담회

(뉴델리=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뉴델리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진출 기업인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10 [공동취재] zjin@yna.co.kr

한편, 윤 대통령은 이번 G20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 일정도 소화했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여러 차례 만나 환담하고, 아르헨티나·튀르키예·방글라데시·나이지리아·코모로 정상과 각각 양자 회담을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리창 중국 총리와 환담한 데 이어 독일·이탈리아·모리셔스 정상과도 개별 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회담에서 "독일이 주요 반도체 기업 유치와 인력 양성을 통해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양국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양국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양국의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감안할 때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방산, 반도체 협력 및 항공 우주 등 미래산업 분야 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멜로니 총리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참석해 양국 방산 협력 논의를 진전시켜 나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프라빈드 쿠마르 저그노스 모리셔스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악수하는 윤 대통령

(뉴델리=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정상회의장인 바라트 만다팜에서 열린 한·이탈리아 정상회담에서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2023.9.10 [공동취재] kane@yna.co.kr

(뉴델리=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의 정상회의장인 바라트 만다팜에서 프라빈드 쿠마르 저그노스 모리셔스 총리와 한·모리셔스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3.9.10 [공동취재] kane@yna.co.kr

ywshin@yna.co.kr

신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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