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평균 수출액 14.5% 줄어…반도체 28.2%↓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올해 9월 들어 10일까지 수출이 1년 전보다 8% 가까이 감소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 줄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1억2천만달러로 14.5% 감소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7.0일로 1년 전보다 0.5일 많았다.
품목별로 보면 승용차(32.4%)와 무선통신기기(5.6%) 등은 늘었지만 반도체(-28.2%)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2.3%), 홍콩(3.0%)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국(-17.7%), 베트남(-1.2%) 등은 감소했다.
월간 수출액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수입액은 165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3%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38.6%) 등은 증가했지만 원유(-10.2%), 반도체(-13.5%) 등은 감소했다.
중국(1.9%), 유럽연합(15.8%) 등으로부터 수입은 늘었으나 미국(-14.4%), 일본(-8.5%) 등은 줄었다.
이에 따라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16억4천400만달러 적자였다.
적자 규모는 작년 같은 기간(24억7천만달러)과 전월 같은 기간(30억1천만달러)과 비교해 모두 줄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8억7천만달러 흑자로 석 달째 흑자를 이어갔다.
이달 10일까지 연간 누적 무역적자는 254억2천만달러에 달했다.
[관세청 제공]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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