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30원대 초반으로 소폭 상승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을 주시하면서 변동성은 제한됐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7분 현재 전장 대비 0.30원 상승한 1,333.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90원 상승한 1,334.3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 초반 상승과 전환을 번갈아 움직이면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시장은 지난주 주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언급한 데 따른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 장 초반 급락하면서 148엔대에 근접한 수준에서 146엔대로 내려왔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아직 특별한 달러-원 움직임은 없는 것 같다"며 "BOJ 총재 발언이 있어 엔화가 어떻게 움직일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아시아 장에서 일본 국채 금리 상승세도 나타났다. 일본 10년물 금리는 4.14bp 상승한 0.6921%를 한때 기록했다. 지난 2014년 3월 이후 최고치다.
한편 우리나라 수출은 이달에 감소세를 이어갔다.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1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148억6천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9% 줄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975엔 내린 146.835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5달러 오른 1.0714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26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30원에 거래됐다.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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