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1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전 거래일 미 국채금리는 이달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면서도 이번 주 발표될 물가 지표에 주목하며 오름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89bp 오른 4.2970%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3.36bp 오른 5.0074%, 30년물 금리는 3.04bp 오른 4.3675%에 거래됐다.
지난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금리는 상승했다.
지난주 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금리 인상 종료가 머지않았다는 기대를 심어줬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전일 미국의 통화정책이 "바람직한 위치에 있다"면서 금리 결정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경제지표들에 의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마켓플레이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금리를 얼마나 추가 인상해야 하는지와 관련한 논쟁을 하지 않아도 되는 시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는 이달 금리 인상을 건너뛰는 것이 적절(could be appropriate)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13일(미국시간)에 발표될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주목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로 보면 8월 CPI는 전년 대비 3.6% 올라 지난 7월 3.2%보다 약간 상승 폭을 키울 것으로 봤다.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4.3% 올라 7월 4.7% 상승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화는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는 소폭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25% 하락한 104.792 부근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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