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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실적 전망치 반등…증시 랠리에 좋은 신호"

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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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 주요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다며 이는 최근 쉬어가고 있는 미국 증시의 강세 흐름에 다시 연료가 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분석가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기존 대비 0.5% 올랐다며 2023년 전체로는 1.2%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팩트셋의 존 버터스 선임 이익 분석가는 "월가는 앞서 3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실적 전망치가 하락한 뒤 3분기 실적은 반등이 예상된다고 보고 있다"며 "월가 분석가들은 이번 3분기의 첫 2개월에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S&P500 지수의 올해 수익률이 이익 성장세를 훌쩍 웃돌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개선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S&P500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16%나 상승했다"고 전했다.

자산운용사 알티티더만글로벌의 낸시 커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에 진짜 결정적인 테스트는 긍정적인 이익 성장세가 나타나느냐 여부"라며 "부정적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긍정적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분석가는 이익 개선세의 일정 부분이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돼 있다며 주가는 여전히 역사적으로 비싸 보인다고 경고했다.

S&P500은 현재 향후 12개월 전망치의 18.7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평균 수치는 17.7배였고 지난해 말 수치는 16.8배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S&P500에 속한 대부분 업종의 이익 전망치는 사상 최고치거나 이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미 올해 미국 증시 랠리를 이끈 기술이나 소비재,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뿐만 아니라 월가 분석가들은 최근 산업 및 유틸리티 업종에서도 사상 최대의 이익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다만 UBS글로벌웰스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레코위츠 미국 주식 총괄은 "올해 연말까지는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일 것"이라며 "학자금 대출을 위한 상환과 주택담보 대출 금리, 유가 상승 등으로 주가는 압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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