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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원·ADB 공동 주최…"亞채권발전방안 국내서 논의"

23.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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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필중 기자 =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에서 열린 아시아채권시장발전방안(ABMI) 국제회의에서 뜻깊은 자리라며 의견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원했다.

이 사장은 11일 환영사를 통해 "13년 제주도 회의 이후 10년 만에 예탁결제원 본사가 위치한 부산에서 ABMI 회의가 개최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회의가 역내 정책당국과 채권시장 전문가의 통찰력과 지식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ABMI는 아시아 채권시장의 육성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회의체다.

예탁원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에는 한국 기획재정부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한중일 정책당국과 중앙은행, 증권 인프라기관 등 1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회의는 ▲한국채권시장 발전현황 ▲아세안·한중일 지속가능 발전(Sustainability) ▲국경 간 담보거래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예탁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국형 채권시장 인프라를 소개할 계획이다.

신중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은 축사에서 "ABMI 논의의 새로운 전환기를 맞아 아시아채권시장이 직면한 환경변화를 조명하고 향후 지향점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는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한국 정부는 채권시장 국제화 과정에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역내 국가의 채권시장 선진화에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토루 야마데라 ADB 경제조사개발국장은 개회사에서 "24년 아세안·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공동의장국인 한국에서 중요한 채권시장 인프라 기관인 예탁결제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ABMI 회의는 역내 국가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아시아 역내 채권시장의 공동 발전 및 통합을 위해 더욱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joongjp@yna.co.kr

정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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