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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S&P500 최고 목표가 제시한 애널의 우려…"단기적 약세 주의"

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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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뉴욕증시 대형주들의 올해 강한 랠리를 확신하는 전문가가 단기적 약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1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오펜하이머 에셋 매니지먼트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존 스톨츠푸스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동안, 주식의 강세가 상대적으로 강하다"며 "투자자들이 장기간의 금리 동결이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를 억제하고 적절히 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S&P 강한 랠리는 8월 들어 주춤해졌다. 미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와 국제유가 상승이 매파 연준 전망을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스톨츠푸스 전략가는 연준의 금리인상 주기가 끝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품과 서비스, 에너지 등의 가격의 경직성으로 올해 또는 내년에 한 번 더 인상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특이한 점은 그가 미국 대형주들의 단기적인 약세를 주의하면서도 연말 S&P500 목표치에 가장 후하다는 것이다. 그는 올해 말 S&P500이 4,900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 마켓워치가 조사한 20곳의 전망치 중 제일 높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가보다 9% 이상 높은 수치다. 연중 최고치보다는 300포인트가량 더 오를 수 있다고 봤다.

스톨츠푸스 전략가는 고점으로 가는 동안 변동성을 동반할 것으로 예측한 셈이다.

그는 "단기간의 약세에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는 부분을 이용해야 한다"며 "미국 내 인프라 프로젝트 및 칩 제조 노력에 대한 투자를 통한 재정 부양책과 함께 경제 성장 개선되면 내년까지 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에 나아질 수 있다"고 전했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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