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CIP 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식 사진, CIP토마스 위베 폴센 총괄(왼쪽), 한양 김형일 대표(오른쪽)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한양이 세계 최대 그린에너지 개발 및 투자운용사인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와 재생에너지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12일 한양에 따르면 한양은 지난 6일 CIP와 전라남도 지역 재생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
CIP는 280억유로의 자산을 운용 중인 세계 최대 친환경 에너지 투자사로 한국 등 14개국에서 약 50GW 규모의 풍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해남 '솔라시도'를 비롯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꾸려온 한양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풍력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게 됐다.
한양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및 운영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전남도 내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 구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풍력 발전 공급망 개발과 관련 산업 생태계 육성에 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춘 CIP와의 적극적인 정보 교환, 기술협력을 통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양은 '솔라시도'에 1GW급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산업벨트를 조성하는 한편 전남 여수시 묘도에 동북아 액화천연가스(LNG) 허브 터미널을 비롯한 '에코 에너지 허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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