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가 올해 유로존 실질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EC는 올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지난 5월 대비 0.3%포인트 낮췄다. 전망치 하향 조정은 3분기 만이다.
독일 경제가 후퇴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체 전망치가 낮아졌다. 독일의 성장률 전망치는 -0.4%로 0.6%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이탈리아의 전망치도 종전 대비 0.3%포인트 낮은 0.9%로 예상됐다.
반면 프랑스 성장률 전망치는 1%로 0.3%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그동안 경기회복을 견인했던 서비스업의 업황이 악화되고 있으며, 부진한 개인 소비와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악화 우려로 기업들이 생산을 줄일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EC는 "긴축이 예상보다 경제 활동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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