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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환-오전] 위안화 따라 하락세 지속…6.50원↓

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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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4원 부근으로 내렸다.

위안화가 아시아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 대비 6.50원 내린 1,324.6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 약세를 반영해 하락 출발했다. 일본은행(BOJ)이 매파적 기조를 드러내며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개장 이후에는 위안화 흐름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이날 중국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7.1986위안으로 전일대비 0.22% 낮춰 고시했다. 시장 예상치보다 상당 폭 낮춰 잡았다.

이후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위안으로 레벨을 낮췄고 달러-원도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만 1,320원대 초중반에서는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이 제한됐다.

국내 증시는 약세다.

코스피는 0.35%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2천323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횡보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위안화 고시환율 발표 후 조금 빠지다가 저가 매수가 들어오며 하락이 제한됐다. 반대로 1,320원대 중후반에서는 매도 주문이 들어온다"라며 "특별한 모멘텀 없이 횡보하는 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후에도 횡보세는 이어질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외환 딜러도 "위안화와 엔화 움직임 따라 움직이고 있다"라며 "미국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방향성은 없다. 현재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5.50원 내린 1,325.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28.20원, 저점은 1,324.2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0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32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92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22엔 오른 146.59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내린 1.0744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3.5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1.47원에 거래됐다.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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