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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전] 금리 하락…美 반영+대기매수 강세

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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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하락했다. 선물시장은 약세 출발했지만 미국 국채 금리, 저가 대기 매수 등의 영향으로 장중 강세로 돌아섰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0.7bp 내린 3.853%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1.1bp 내린 3.944%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오른 103.13을 기록했다. 증권은 3천24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2천32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보합인 108.50에 거래됐다. 증권은 427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천703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오후 장에서 외국인 동향을 주시하면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이날은 변동성 없는 장으로 보고 있었다. CPI 경계나 은행채 만기 도래 경계 정도를 예상했다"면서 "오전 장 후반 강세는 김정은의 러시아 방문 소식과 무기 거래 내용 등이 전해지면서 지정학적 이슈로 받아들여진 영향도 있는 듯하다. 다만 일시적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 거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전날 선물 낙폭이 컸다. 10년 국고채 기준 4%대에선 대기 매수세가 있어서 약세를 보여도 지지할 듯하다"면서 "아시아 장 미국과 호주 국채 하락에 따라 연동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3bp 오른 3.873%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7bp 오른 3.972%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10bp와 2.19bp 상승했다.

미국 시장은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언급 등을 소화하며 거래됐다.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오전 장 후반 푸틴-김정은 회담이 러시아 극동에서 수일 내 열릴 것이라는 크렘린궁 발표 등 관련 소식이 전해졌다.

장중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역시 장 초반 순매수를 보이다 소폭 순매도로 돌아서기도 했다.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한 뒤 장중 상승 전환했다.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약보합권, 10년물 금리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호주 국채는 2년물, 10년물 금리 모두 1~2bp 정도 하락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1,320원대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년 국채선물은 3만7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00계약가량 감소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만9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00계약 이상 줄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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