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기자 = 보험사기 적발 금액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자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생·손보협회가 손을 잡았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찰청, 생·손보협회 등 유관기관들이 본격적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캠페인을 시작한다.
실제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 금액은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강력범죄와 연관된 보험사기뿐만 아니라 20대·주부·노년층의 생활밀착형 보험사기도 지속해서 증가했다.
올해 공동 캠페인에서는 대중 인지도가 높은 영화 '기생충'과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홍보물이 제작됐다. 소비자에게 보험사기의 심각성 및 폐해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다.
영화 기생충 패러디를 통해 보험사기범을 보험금 갉아먹는 기생충에 빗대어 부정적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적발 시 최고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부각해 예방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했다.
보험 모집종사자들의 사용이 잦은 보험사 및 대형금융상품 판매 대행사 입주 건물 엘리베이터에는 영화 '헤어질 결심'을 패러디한 랩핑 광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보험사기와 헤어질 결심'이라는 직관적 이미지를 전달해 보험에 대한 전문지식을 악용한 모집종사자의 보험사기를 예방한다는 것이다.
한편 올해 7월 국회 정무위원회는 법안소위에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안을 일부 의결하는 등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처벌 등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향후 보험사기방지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경찰청ㆍ금융감독원ㆍ생손보협회는 전 국민이 법 개정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국민 홍보 방안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nkhwang@yna.co.kr
황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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