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은별 기자 = 단기자금 시장이 불안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한국은행은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RP 금리는 이날 중 3.6%대에서 주로 거래됐다. 지난주 초반까지 3.5%대를 나타내던 RP 금리가 10bp 이상 치솟았다.
한국예탁결제원이 고시하는 1일물 RP 금리 평균도 지난 7일 3.53%에서 상승해 이날 3.64%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 콜 체결 일중(화면번호 2714)에 따르면 콜 금리도 이날 가중평균금리로 3.6%대 중반을 나타내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602%였고, 콜 금리는 3.4%대를 기록했던 지난 6일 이후로 크게 상승했다.
이에 한국은행 관계자는 "단기자금시장이 계속 타이트해지고 금리가 높아지면 한은도 적절한 시기에 자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단기자금시장은 크게 타이트해지면서 시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 중개사 채권 중개역은 "시장이 어려워져서 금리가 대단히 크게 올라가고 있다"면서 "일반 RP 거래는 3.6%대 초반, 회사채 담보 RP는 3.65%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단기자금시장이 타이트해진 것은 지난 11일 국고채 만기가 대규모 도래하면서 지준 적립일 초반인 8일부터 시장에서 자금이 회수된 여파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나온다.
국고채 원리금이 만기 상환될 경우 전 거래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이 단기자금시장에서 굴리던 돈을 회수한다. 이번에는 27조5천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이 회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지준일 초반 적수가 크게 부족해진 은행권의 자금 공급이 약해지면서 콜과 RP 금리가 급등한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다만 한 시장 관계자는 회수된 국고채 원리금이 재투자 형식으로 시장에 재공급되면 단기자금시장의 빠듯한 수급 상황도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byun@yna.co.kr
윤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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