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亞증시-종합] 中경기 둔화 우려 속 혼조…日·대만↑ 中·홍콩↓

23.09.12.
읽는시간 0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과 홍콩 증시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했고, 일본 증시와 대만증시는 상승했다.

◇ 중국 = 중국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부동산발 경기 회복 신호가 약해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의 세계주가지수 화면(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5.72포인트(0.18%) 하락한 3,137.06에, 선전종합지수는 1.64포인트(0.08%) 내린 1,951.27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경제를 안정시키기 충분하지 못하다는 인식에 중국 증시는 상단이 무거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중국 정부가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꾸준히 나오면서 증시 반등이 쉽지 않다.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컨트리가든) 역내 위안화 채권 6종목에 대해 또다시 원금 지급 기한을 연장하는 데 성공하면서 비구이위안 주가는 장중 9% 이상 급등하기도 했으나 상승 폭을 모두 반납하고 마무리했다.

최근 무디스 애널리틱스는 올해 중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9%로 하향 조정했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매입을 통해 2천9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상하이 지수에서 레저용 제품, 항공사 등이 비교적 강세를 나타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은 약세를 나타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PBOC는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62위안(0.22%) 내린 7.1986위안에 고시했다.

◇ 홍콩 = 홍콩증시는 중국 경제 회복 우려가 지속하고,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여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39% 하락한 18,025.89에, 항셍H 지수는 0.61% 내린 6,260.19에 거래됐다.

지수는 하락 개장한 후 장중 일시적으로 반등했으나 이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5거래일 연속, 항셍H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경제 회복 우려가 지속하면서 알리바바(HKS:9988)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알리바바는 이날 2% 가까이 하락했고, JD닷컴(HKS:9618)은 0.64% 내렸다.

이날 비구이위안이 역내 위안화 채권 6종목에 대해 원금 지급 기한을 연장했다는 소식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 주가가 급등했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 폭을 일부 축소했다.

비구이위안(HKS:2007) 주가는 3% 가까이 올랐고, 헝다그룹(HKS:3333)은 5% 넘게 상승했다.

◇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엔화 약세와 실적 기대에 따른 해외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08.61포인트(0.95%) 오른 32,776.37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19.43포인트(0.82%) 상승한 2,379.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는 미국 주가 지수 상승과 엔화 강세 일단락에 다시 상승했다.

퀄컴과 테슬라 등 기술주 랠리 영향으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일부 살아난 가운데 일본 장기 금리 상승세가 주춤해 증시를 지지했다.

또한 엔화 약세에 따라 기업 실적 개선 기대가 강해졌고 저 주가순자산비율(PBR) 종목들의 리레이팅 기대감이 커졌다.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는 강해졌다.

엔화는 전일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마이너스 금리 해제 옵션 발언으로 강세를 나타냈으나 이날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 및 자동차가 가장 큰 폭 상승했으며 철강 및 도매 부문이 큰 폭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0% 오른 104.625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0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 상승한 146.860엔에 거래됐다.

◇ 대만 = 대만증시는 애플에서 선보이는 아이폰 15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강세를 보였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39.76포인트(0.85%) 오른 16,572.71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상승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하다 상승 폭을 확대했다.

중국의 경기침체와 중앙정부의 아이폰 금지령 지침은 신제품의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지만, 아이폰 15시리즈 출시 소식은 대만 시장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애플의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업체로 알려진 TSMC의 매출은 아이폰 15 신제품의 부품 주문으로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8월 TSMC의 매출은 약 1천886억 대만달러로 전월 대비 약 1천776억 대만달러에서 6.2% 증가했다.

시장은 이제 12일(현지시간)에 발표될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대만의 주요 업종 가운데 TSMC와 홍하이프리시전은 각각 1.68%, 2.38% 상승했다.

오후 3시 16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7% 오른 32.029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jykim@yna.co.kr

김지연

김지연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