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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분기 매출 예상 하회…주가 개장 전 9%↓

2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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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레드우드시티의 오라클 본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NYS:ORCL)의 분기 매출이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고,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12일(미 동부시간) 오전 8시 43분 현재 오라클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날보다 9.24% 하락한 115.00달러를 기록했다.

CN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오라클의 8월 31일로 끝난 회계 1분기 순이익은 24억2천만달러(주당 86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15억5천만달러(주당 56센트)에서 증가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19달러로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15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분기 매출은 124억5천만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124억7천만달러를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증가했다.

오라클의 사프라 카츠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 전자 헬스 데이터 업체 서너(Cerner)를 282억달러에 인수하는 것을 마무리 지었으며, 이제 서너를 클라우드 부문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가속하면서 매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전환 작업은 초기에 매출이 인식되는 라이선스 구매에서 일정 비율에 따라 매출이 인식되는 클라우드 구독으로 이동하면서 서너의 성장세에 단기적인 역풍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라클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라이선스 지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늘어난 95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스트리트어카운트가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인 94억4천만달러를 웃돈다.

그러나 클라우드 라이선스 및 자체 설비 라이선스 부문 매출은 8억900만달러로 시장이 예상한 8억9천270만달러를 밑돌았다.

하드웨어 매출은 7억1천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 감소했다.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7억3천960만달러도 밑돌았다.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은 15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늘었으나 전 분기의 증가율 76%보다는 둔화했다.

회사는 회계 2분기 조정 EPS가 1.30달러~1.34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고, 매출은 5%~7%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1.33달러와 8% 증가율에 비해 매출 증가율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오라클의 주가는 전날까지 올해 들어 55%가량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7%가량 상승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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