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인공지능(AI) 시대 최고의 수혜주인 엔비디아(NAS:NVDA)가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약세를 기록하는 등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엔비디아(NAS:NVDA)는 1% 하락한 447달러 언저리에서 거래되는 등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해 12월20일 이후 최장 기간 약세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NAS:NVDA)는 올해 들어서만 209% 상승하는 등 이른바 AI 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된 데 따른 최대의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이다.
주가 상승에 부담 요인 가운데 하나라 차익실현 매물이 꼽혔다. 지난 8월24일 장중 한때 502.66달러를 기록하고 8월 31일 마감가로 493.55달러를 기록한 이후 대부분의 기간에 하락세를 보였다.
엔비디아(NAS:NVDA)가 8월에 월가의 예상을 웃돈 실적을 보고한 뒤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은 되레 강화됐다. 트레이더들이 호재성 뉴스에 매도를 강화한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
오는 20일로 다가온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에 대한 경계감도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 약세의 요인으로 지목됐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미국 국채 수익률 등 자산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익률 상승은 엔비디아(NAS:NVDA)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에 걸림돌로 분석된다.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엔비디아(NAS:NVDA)가 마감가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던 8월31일 4.11% 수준에서 전날 4.29% 까지 급등했다.
중국에 대한 우려도 엔비디아(NAS:NVDA)의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진단됐다. 중국 당국이 공무원들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데 따라 애플(NAS:AAPL) 등 대형 기술주의 주가가 그동안 큰 폭의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과 중국의 기술 냉전이 최근 대형 기술주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고 엔비디아(NAS:NVDA)는 대중국 노출 정도도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엔비디아(NAS:NVDA)의 이사회 구성원 등 내부자들이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자사주 처분을 강화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진단됐다.
엔비디아(NAS:NVDA)의 최고경영자(CEO)인 젠슨 황은 지난주에 자사주를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이사회 구성원도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 주식의 '2 인자'로 알려진 마크 스티븐스 엔비디아 이사는 이번 주 총 5만 주가 넘는 엔비디아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스티븐스 이사는 지난달 28일 엔비디아 주식 2만1천500주를 평균 단가 468.08달러에 매도했다. 스티븐스 이사는 29일에도 엔비디아의 주식 3만675주를 평단 489.91달러에 매도했다.
엔비디아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콜렛 크레스도 지난달 엔비디아의 주식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크레스 CFO는 지난달 28일 엔비디아 주식 4천980주를 451.54달러~468.39달러 범위에서 매도했다.
월가는 엔비디아(NAS:NVDA)에 대해 여전히 호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하고 있다.팩트셋이 집계한 데 따르면 50명의 분석가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매수 등급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분석가들의 목표주가도 평균 650달러다. 현재 수준 대비 44%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관련종목: S&P 500(SPI:SPX),엔비디아(NAS:NVDA),나스닥 종합(NAS:IXIC),애플(NAS:AAPL)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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