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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소득 3년째 감소…임금 올랐지만 인플레이션 타격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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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미국 일리노이주의 한 수퍼마켓에서 한 사람이 쇼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가계 소득이 인플레이션 급등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구조사국은 미국 가계의 인플레이션 조정 중위 소득이 2022년에 7만4천580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추정치인 7만6천330달러보다 2.3% 정도 감소했다.

미국 가계소득은 2019년에 정점을 기록한 후 그로부터 4.7% 정도 감소했다.

이 수치는 2020년 코로나19 발생 이후 공급망이 뒤바뀌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서 인플레이션이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가계가 처한 어려움을 보여준다고 WSJ는 분석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는 동안 임금도 올랐다.

애틀랜타 연준 임금 트래커에 따르면 일반 근로자의 임금 상승률은 지난 7월에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 약 3% 올랐다.

하지만 2022년 전체 근로자의 중간 소득은 인플레이션을 고려했을 때 전년대비 2.2% 감소한 약 4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2022년 미국의 공식 빈곤률은 11.5%로 약 3천790만명이 해당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런 상황이 올해는 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빌 애덤스 코메리카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강한 노동시장과 물가 상승세 냉각으로 가계의 구매력이 향상되면서 소득과 인플레이션 추세가 약간 개선됐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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