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하루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3%대에서 견조한 양상을 보이는 인플레이션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이 오는 19~20일 9월 회의까지 블랙아웃 기간으로 발언을 삼가는 만큼 경제지표에 더욱 시선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2일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1.50bp 하락한 4.272%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1.70bp 오른 5.007%를 나타냈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3.20bp 하락한 4.347%였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거래일 -70.3bp에서 -73.5bp로 마이너스폭이 확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일본의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던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CPI로 시선을 옮기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 8월 CPI가 전년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3.2% 상승을 웃도는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근원 CPI는 전년대비 4.3% 상승해 직전월 4.7%보다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인플레이션 전망에 주목하며 미 국채수익률은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CPI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전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핵심 지표다.
이와 함께 소매판매 등도 발표되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 블랙아웃 기간 동안 나오는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미 연준의 금리 경로에 대한 기대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9월 금리동결 확률은 93.0%를 유지하고 있다.
11월에도 금리 동결 확률은 56.4%, 금리인상 확률은 40.9% 정도를 나타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오후 10년물 국채 입찰을 진행했으나 수요가 집중되지는 않았다.
발행 금리는 4.289%로 입찰 당시 평균수익률(WI)과 같았다.
10년물 미 국채 발행 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응찰률은 2.52배로 이전의 2.56배보다 낮았다.
간접 낙찰률은 66.3%였고, 직접 낙찰률은 19.9%였다.
해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수잔나 스트리터 자금 및 시장 헤드는 "연준 당국자들이 이번달에 금리를 동결하고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전망은 불확실하다"며 "11월 추가 금리인상 기대가 줄어들면서 시장 심리가 흔들리고 있으며, 당국자들은 너무 많은 긴축이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을 수 있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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