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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8월 CPI, 전월보다 높은 3.58% 예상"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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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골드만삭스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율 3.58% 상승하며 전월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8월 CPI를 통해 미국인들의 소비 습관과 인플레이션 향방을 예측할 수 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예상치 3.58%는 전월의 3.2%보다는 높지만, 월가 컨센서스인 3.6%보다는 소폭 낮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CPI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8월 CPI 보고서에서 자동차와 교통비, 주거비용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당부했다.

우선 자동차 가격 중에서 8월 중고차 가격은 전월보다 3.1%, 신차는 0.2%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하고, 높은 재고 등으로 중고차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자동차 노동조합의 시위가 자동차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8월 교통비는 전월보다 4.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제트 연료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비행기 운임이 6% 상승한 것이 전체 교통비 상승 폭을 확대할 것으로 추정된다.

골드만삭스는 마지막으로 주거비용의 변화를 주의 깊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8월 주거비용은 전월과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골드만삭스는 "이달 CPI에서 임대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0.40%로, 최근 3개월간 평균 0.46%보다 소폭 낮다"며 오는 12월까지 주거비용은 연율 5%로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월의 7.7%에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다세대 주택 공급 증가가 임대료를 끌어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8월 CPI는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반에 발표된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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