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장동우 IMM인베 대표 "성공적 투자 위해 단독 딜 소싱 중요"

23.09.13
읽는시간 0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

[출처: 프레킨 보고서 갈무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학성 기자 = 장동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그로스 에쿼티(성장 자본)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 단독 딜 소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장 대표는 최근 영국의 대체투자 정보 업체 프레킨이 발간한 '한국 사모주식 및 벤처캐피탈 2023' 보고서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는 국내 그로스 에쿼티가 "전통적인 바이아웃과 벤처캐피탈(VC) 전략의 간극을 메우는 매력적인 기회로 떠올랐다"며 "그로스 전략은 2021년부터 2027년까지 다른 사모주식 전략 대비 가장 높은 운용자산(AUM)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자금을 공급하는 기관투자자(LP) 역시 그로스 투자를 확대할 의향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장 대표는 성공적인 그로스 에쿼티 투자를 위해서는 경쟁 입찰 외에 단독 딜 소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장 대표는 "잠재적 위험을 완화하고 예상치 못한 위기에서 투자를 보호하려면 하방 보호 옵션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독 딜 소싱은 투자자에게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망한 기업이 널리 알려지기 전에 미리 접근할 수 있다면, 투자자는 밸류에이션과 우선매수권 등 유리한 조건과 더 높은 잠재 수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주주나 포트폴리오 기업과의 신뢰 구축도 필수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중견기업 위주로 딜이 성사되는 한국의 경우 관계 중심의 비즈니스 환경과 문화적 장벽 때문에 현지 운용사가 보다 유리하다"며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전략적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벌 기업이 최근 적극적인 자산 현금화와 리스트럭쳐링 움직임을 보인다"며 "이는 한국 사모주식 시장에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짚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VC와 그로스 에쿼티, 인프라 등에서 AUM 55억달러(7조원)를 보유한 국내 PEF 운용사다.

장 대표는 송인준 IMM프라이빗에쿼티 대표,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와 함께 1999년 IMM인베스트먼트를 공동 설립했다.

IMM인베스트먼트

[출처: IMM인베스트먼트]

hskim@yna.co.kr

김학성

김학성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