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모트캐피탈은 강달러와 고금리, 고유가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트캐피탈의 마이클 크레이머 창립자는 인터뷰에서 "주식 여름 랠리가 고유가와 고금리, 강달러에 하락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9월과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하지 않더라도 현재의 높은 수준을 오랫동안 유지할 것이란 우려가 미 국채금리와 달러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와중에 유가 상승과 자동차·음식점 체인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 요구 시위가 이어지면서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 역시 커지고 있다고 크레이머는 설명했다.
이는 연준이 고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하게 할 요인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하게 연준 목표치 2% 수준으로 돌아오기 전까지는 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지속해서 줄여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매체는 올해 상반기 미 증시가 크게 올랐기 때문에 최근의 조정에도 미 증시 수익률이 양호한 것으로 보이지만, 모트캐피탈을 포함해 주식 약세론자들은 앞으로 더 많은 변동성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S&P500지수는 16.6%, 나스닥지수는 32.2% 상승했다.
CFRA리서치의 샘 스토발 최고 투자 전략가는 "1945년 이후 S&P500지수 흐름을 분석한 결과 9월이 1년 중 가장 수익률이 낮은 달"이라고 분석했다.
노무라의 찰리 맥엘리고트 주식파생 연구원도 "9월과 10월 초까지 주식 같은 위험자산의 수익률은 낮다"고 설명했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반에 나오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역시 향후 주식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눈여겨봐야 할 지표다.
톰 에사예 세븐 리포트 리서치 창립자는 "현재 연준의 금리에 대한 전망이 주식과 채권시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만일 이날 나오는 8월 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으면 이는 연준이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를 약화해 주식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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