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13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이틀째 반등하고 있다. 주 초 시장을 흔들었던 일본은행(BOJ)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이틀째 유입되는 분위기다.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 시세(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1% 오른 147.370엔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하며 147엔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1일 달러-엔 환율이 0.84% 내린 이후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감돌기도 했으나 추가로 개입성 발언이 나오지 않으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147엔선을 회복한 달러-엔 환율은 이날도 오름폭을 키우며 전고점에 다시 근접하는 중이다. 전고점은 지난 7일 기록한 147.873엔이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전고점을 돌파하며 150엔에 가까워질수록 시장은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매파적 발언을 쏟아낸 이후 일본 당국은 아직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전장 대비 0.18% 내린 7.2868위안을 가리켰다.
달러 인덱스는 강보합권을 형성한 가운데 전장보다 0.08% 오른 104.652를 기록했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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