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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하락…PPI 지표+BOJ 정례 매입 소화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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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일본은행(BOJ)의 정례 매입을 소화하며 제한된 움직임을 보였다.

13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4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31bp 하락한 0.7070%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1.85bp 낮은 1.4460%, 30년물 금리는 3.15bp 내린 1.6940%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3.25bp 하락한 1.8490%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뉴욕채권시장은 변동성이 크지 않았다. 10년 만기 미국채 금리는 전일보다 0.39bp 하락했을 뿐이다.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이 제한됐다.

도쿄채권시장은 개장과 함께 매수세가 일부 들어오며 가격 만회를 시도했다. 10년물을 기준으로 0.71%라는 고점을 봤기에 이를 되돌리려는 움직임이다. 다만, 전반적인 힘을 크지 않았다.

일본의 생산자물가지수(PPI)가 8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은 8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에 부합해 시장 반응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지표와 함께 BOJ의 정례 매입을 소화했다. BOJ는 잔존 만기 1년 미만을 비롯해 ▲1~3년 ▲5~10년 ▲25년 초과 구간에 대한 매입을 시행했다. 규모는 모두 이전과 같아 BOJ 정책 변화에 대한 경계감을 키우진 않았다. 다만, 잔존 5~10년물 응찰 배율이 2.52배로 전회(2.02배) 보다 높아 시장의 매도 니즈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일정 부분의 되돌림 장세 속에서 초장기 구간의 금리 낙폭이 컸다. 관련 구간의 기간별 수익률 곡선(커브)은 평탄해졌다(플래트닝).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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