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9.13 xyz@yna.co.kr
"더 노력할 부분 찾아보겠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3일 전기요금 인상에 앞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문규 후보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한국전력의 대규모 누적적자를 해결하려면 전기요금 조정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면서도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선행되지 않으면 (요금 조정) 얘기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방 후보자는 "현재 재무개선계획을 세워 이행 중인데 추가로 필요한 재무조정이 있으면 다 밝혀내겠다. 전기료로 부담을 전가하지 않을 방법이 있다면 그게 맞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렇게 해도 안 될 경우에 국민께 (전기료 인상을) 요청할 수밖에 없지 않나. 그런 (자구) 노력도 하지 않고" 요금을 인상한다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전기료를 40% 인상했음에도 유가가 올라가고 환율도 안 좋아 재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요금 인상 문제는 국민 경제에 너무 큰 문제라 복합적,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밝혔다.
hjlee2@yna.co.kr
이효지
hjlee2@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