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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마감] 금리 하락…재료 부재 속 美물가 대기

23.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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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장중 보합권에서 머물다가 장 막판 일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 금리는 1.0bp 하락해 3.853%를 나타냈다. 10년 금리는 1.6bp 하락해 3.949%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4틱 오른 103.13을 나타냈다. 금융투자는 2천866계약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천754여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28틱 상승해 108.58을 나타냈다. 은행은 1천151계약 샀고 금융투자는 1천329계약 팔았다.

◇ 시장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CPI 결과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미국 물가 상승률이 예상에 부합하는 대로 나타난다면 국고채 금리는 추가 상승하기보다는 그간 조정세가 있었던 만큼 일부 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단기자금시장 분위기는 여전히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선물 등은 상대적으로 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중은행의 채권 운용역은 "미국 CPI 결과에 따라 그간 지지부진하던 금리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이번달은 내내 갈팡질팡하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3-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0.5bp 오른 3.867%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3-5호는 전 거래일 대비 1.0bp 내린 3.960%로 개장했다.

전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4.64bp 올라 5.0412%, 10년 금리는 0.39bp 하락해 4.2861%를 나타냈다.

개장 전 공개된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달러-원 환율과 유가가 동반 상승한 영향에 전월 대비 4.4% 급등했다.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유가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다. 전일 10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55달러(1.78%) 상승한 배럴당 88.84달러에 거래됐다.

개장 후 국고채 금리는 국채선물 시장의 외국인 매매 동향을 주로 참고해 움직였다. 국내 기관들은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여서 보수적으로 대응했다.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7조원 급증하며 증가 폭이 3년 6개월 만에 가장 컸다.

7월 통화량(M2)은 전월 대비 0.7% 증가하며 2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오후에는 특별한 뉴스가 없어 미국 CPI를 대기하는 장세가 이어졌다.

장 막판에는 강세 움직임이 나타났다. 국고채 3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가 모두 장중 저가 수준까지 하락했다.

미국 CPI 발표를 앞두고 숏(매도) 포지션과 롱(매수) 포지션을 모두 가볍게 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전일 대비 안정된 모습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904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은 2천133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12만4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만3천259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5만1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천175계약 감소했다.

◇ 고시 금리

국고채 2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0.5bp 내려 3.867%, 3년물은 1.0bp 하락해 3.853%, 5년물은 1.0bp 내려 3.880%로 고시됐다.

10년물은 1.6bp 하락해 3.949%, 20년물은 1.7bp 내려 3.834%, 30년물은 3.0bp 내려 3.788%를 기록했다. 50년물은 2.3bp 하락해 3.759%로 마감했다.

통안채 91일물은 0.6bp 올라 3.612%, 1년물은 0.1bp 상승해 3.649%로 거래를 마쳤다. 2년물은 0.8bp 내려 3.882%로 집계됐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은 0.4bp 내려 4.617%,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0.4bp 하락해 11.037%를 나타냈다.

CD 91일물은 2bp 오른 3.750%, CP 91일물 1.0bp 오른 4.010%로 마감했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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