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손지현 기자 =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약 두 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같은 만기 기업어음(CP) 금리는 6개월만에 가장 높았다.
13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CD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bp 오른 3.750%에 최종 고시됐다.
지난 7월 26일(3.75%) 이후 다소 하향하다가 이달 들어 상승 추세를 보이더니 약 2개월 만에 해당 수준까지 다시 오른 셈이다.
특히 이달 1일 3.680%에서 4영업일 연속 1bp씩 올랐고, 8일부터 11일까지 2영업일 간 동일 수준을 유지하다가 전일과 이날 각각 1bp, 2bp씩 상승했다.
기업어음(CP) 금리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CP 91일물 금리는 전일 대비 1.0bp 오른 4.010%로 마감했다.
지난 11일 약 2개월 만에 전 거래일 대비 1bp 오른 이후 이날 또다시 올랐다.
CP금리가 해당 수준까지 오른 것은 지난 3월 23일(4.010%)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분기 말과 추석 등이 겹치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은행채 발행 부담, 외평기금 이슈 등이 겹치면서 단기자금시장의 부담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통상 3분기 말은 단기자금이 마르는 시기지만, 올해는 외평채 이슈, 은행채 발행 증가 등이 겹쳐 있어 더 우려가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CD금리, CP금리 추이
jhson1@yna.co.kr
손지현
jhson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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