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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금 가격이 3주 만에 최저 수준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견조한 양상을 보이면서 금리 상승 기대를 유지했고, 이에 금 가격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2.60달러(0.1%) 하락한 온스당 1,932.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8월 2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금 시장은 이날 미국 8월 CPI가 전년대비 3.7% 오른 점에 주목했다.
지난 7월 3.2% 상승보다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부담이 더해졌다.
다만, 근원 CPI 상승폭은 4.3%로 전월 4.7%보다 완화됐다.
이처럼 미국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3%대를 유지한 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뒀다.
미 국채수익률이 하락했지만 달러화가 지지력을 보이면서 금 가격의 매력도는 제한됐다.
한 탄 익시니티그룹의 수석 시장 분석가는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는 연준의 정책 전망에 별로 확실성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근원 CPI 상승은 연준이 한 번 더 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베팅을 유지하게 했지만 그런 전망은 일시적으로 금 가격 상승 여력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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