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20원대로 내려왔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달러-원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1.90원 내린 1,328.1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2.00원 하락한 1,328.0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1,320원대 후반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하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물가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다만 미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인덱스가 하락하는 등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뉴욕 증시에서 기술주도 선전했고 국내 증시도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는 장 초반 0.43% 올랐다.
한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상 경로를 바꿀 정도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이날도 1,320원대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88엔 내린 147.253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35달러 오른 1.073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78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2.64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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