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이 거의 끝났다"고 진단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크루그먼 교수는 CPI가 발표된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경기침체 없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에서 거의 승리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여전히 있지만, 이는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메커니즘이기보다는 정책적 실수의 결과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미국 경제가 향후 몇 달간 경기침체에 빠진다면 그것은 서비스 가격을 측정하는 데이터의 잡음 때문일 것"이라며 지난달 근원 인플레이션에서도 주거비용 때문에 지표가 왜곡됐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도 통계적 모델로 분석하면 지난해 이후 인플레이션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한 바 있다.
크루그먼 교수는 줄곧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 있다는 '골디락스 시나리오' 가능성을 주장해왔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CPI는 전년 동기보다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 3.6%를 웃돌았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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