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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CPI 소화하며 亞 시장서 하락 지속

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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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틱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14일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는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간밤 미 금리는 예상보다 견조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상승했으나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경로를 바꾸지 못할 것이란 기대에 다시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현재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2.37bp 하락한 4.2357%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2년물 금리는 2.55bp 내린 4.9649%, 30년물 금리는 1.64bp 내린 4.3294%에 거래됐다.

간밤 미 국채금리는 물가지표 발표 직후 상승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했다.

8월 CPI는 전년대비 3.7% 올라 월가 예상치인 3.6%를 웃돌았다. 직전월의 3.2%와 비교해도 높아진 수준이다.

근원 CPI는 8월에 전년대비 4.3% 상승해 직전월의 4.7%보다 완화됐으며 예상치에도 부합했다.

월간 상승폭은 확대됐다. 8월 헤드라인 CPI는 전월대비 0.6% 올랐고, 근원 CPI는 0.3% 올랐다. 지난 7월 각각 0.2% 상승을 기록한 것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다만, 8월 시간당 평균 실질 임금(계절 조정치)은 전월보다 0.5%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그동안 완화되던 인플레이션이 유가 상승으로 다시 고개를 들었다는 점에 집중했다. 그러나 8월 CPI 결과가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를 크게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무게가 실렸다.

달러화는 하락했다.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 달러 인덱스는 전장 대비 0.12% 하락한 104.639에서 등락했다.

sskang@yna.co.kr

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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