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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시겔 "美증시, 올해 상승세 지속할 것"

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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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제레미 시겔 와튼스쿨 교수는 올해 미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3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겔 교수는 최근 블로그에 기고한 글에서 "지금까지 나온 경제지표들은 미국 경제가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현재 미국 경제가 과하게 호황인 상태는 아니라면서도 경기침체 등 뚜렷한 둔화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시겔 교수는 미 경제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줄곧 피력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난해부터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 금리 인상에도 미국 경제가 '놀랍도록 견조하다'고 진단한 바 있다.

앞서 그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의 위협이 사그라들고 있어 연준이 조만간 완화적 통화정책에 나설 것이라며 미 증시가 강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겔 교수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매우 작고, 시장에서는 연준이 11월 회의에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지만, 개인적으로는 연준이 그럴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9월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7%,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48%로 반영하고 있다.

올해 들어 미 증시는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연초 이후 17%, 33% 상승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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