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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동산 호황기에 회계 관행 불투명했다"

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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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 부동산 기업 중 적어도 몇몇이 부채를 장부에서 누락했다는 사실이 뚜렷이 밝혀지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지난 8월 말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최근 공개된 정보로 부동산 호황기의 느슨한 통제와 중국 개발업체의 공격적인 회계 관행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는 일례로 올여름 부동산 개발업체 시마오가 이전에 공개한 것보다 훨씬 많은 부채를 지고 있었으며 이는 이전에 회계 감사를 담당했었던 PwC(프라이스 워터하우스 쿠퍼스)도 몰랐던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S&P 글로벌 레이팅스의 에드워드 첸 디렉터는 "(이 같은 중국 개발업체의) 자금 중 일부와 숨겨진 부채는 신탁 회사가 제공한 것"이라며 "이러한 신탁회사들은 기본적으로 중국 그림자 금융 시스템의 일부였다"고 덧붙였다.

13일(현지시간) CNBC는 노무라가 인용한 중국신탁업협회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중국 신탁기금 중 약 7.4%가 부동산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약 1조1천300억위안(약 206조894억원)에 해당한다.

노무라는 6월 말 현재 개발업체들이 신탁회사로부터 빌린 실제 자금 규모는 이보다 3배가 넘는 3조8천억위안(약 693조440억원)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노무라는 보고서를 통해 "(신탁회사들이) 부동산 부문에 투자한 일부 신탁상품의 금융 규제를 피하기 위해 실제 자금 사용처를 공개하지 않거나 의도적으로 이 정보를 덜 투명하게 만들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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