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일본 주가지수옵션 시장에서 증시 강세 전망이 점차 약해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닛케이 지수의 풋옵션 포지션 잔고를 콜옵션 포지션 잔고로 나눈 풋콜비율(put call ratio, PCR)이 12월 기준 1.72로 반 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PCR이 상승하면 풋옵션 수요가 증가하고 콜옵션 수요가 줄어 약세를 점치는 세력이 늘었다고 해석될 수 있다. 해외 경기에 대한 우려가 증시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3일 닛케이 지수 콜옵션 매매대금은 43억엔으로 전일 대비 16% 감소했다. 매매대금의 25일 이동평균은 83억엔으로 4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6월 기록한 고점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12일 기준 풋옵션의 미결제약정은 9월물 청산 직전인 7월에 비해 약 17% 줄었는데,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이보다 큰 폭인 19% 감소를 기록했다.
5월 이후 일본 증시가 오를 때 콜을 매입해 증시 상승에 편승했던 투자자들이 대부분 포지션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추정했다.
미쓰비시UFJ국제투신은 중국 경기 불안과 미국·유럽 경제 정체 가능성에 지수를 견인하는 기술주 등의 움직임이 둔하다고 분석했다. 미쓰비시UFJ는 증시 바닥은 견고하지만 주가가 기세를 보이긴 어렵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콜옵션을 매수해 주가 상승을 대비하는 투자자들이 줄면서 지수 상단이 무겁다는 견해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jhmoon@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