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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종합] 美 CPI 소화하며 전반적 강세…日 1.4%↑

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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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4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소화하며 불확실성 제거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 중국증시의 주요 지수는 유럽연합(EU)의 전기차 보조금 조사 여파로 관련주가 하락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3.48포인트(0.11%) 상승한 3,126.55에, 선전종합지수는 12.43포인트(0.64%) 하락한 1,917.02에 장을 마쳤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에도 중국 증시는 EU의 보조금 조사라는 악재를 반영했다.

EU는 중국 전기차 가격이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불공정 경쟁 가능성에 대한 전기차 제조업체의 보조금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선전 지수의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했고 특히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비야디(BYD)가 3% 이상 급락했다.

베이징 시틱 증권의 애널리스트 인 신치는 EU 조사에 대해 "중국의 주요 수출 시장에서 보호주의와 지정학 악화 문제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산업 생산과 소매 판매 등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최근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지난달 성장에 기여했을 것이란 전망이 강해지면서 상하이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역내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20위안(0.03%) 내린 7.1874위안에 고시했다.

상하이 지수에선 석유, 가스, 소모 연료가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인터넷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부문이 가장 큰 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1천100억 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홍콩 = 홍콩증시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 대비 0.21% 오른 18,047.92, 항셍H지수는 0.63% 상승한 6,275.15로 마감했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1%대로 상승폭을 키우며 강세로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461.58포인트(1.41%) 오른 33,168.10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6.93포인트(1.13%) 상승한 2,405.5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호조를 반영해 아시아 증시가 대체로 강세를 나타내자 일본 증시에도 훈풍이 이어졌다.

또한 전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개각과 자민당 주요 당직 인사가 단행된 가운데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을 예상한 외국인 투자자들이 선물을 매수했다. 통상적으로 선거 재료는 증시에 상승 요인이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20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매수세가 견조하다고 평가받으면서 일본 금리 상승에 대한 경계를 낮추는 데 기여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올라 월가 예상치인 3.6% 상승과 전월 기록한 3.2% 상승을 웃돌았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높아졌지만,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전망은 유지됐다.

업종별로는 석유, 철강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으며 항공 운송이 큰 폭 하락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12% 내린 104.635를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16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20% 하락한 147.146엔에 거래됐다.

◇대만 = 14일 대만증시는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226.05포인트(1.36%) 오른 16,807.56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가권지수는 강세 흐름을 꾸준히 유지했다.

미국 물가 상승세가 가속화됐지만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경로를 바꾸진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증시를 지지했다.

오후 5시 4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12% 내린 31.89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시장은 이제 14일(현지시간)에 예정된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와 8월 소매판매를 주목하고 있다.

대만의 주요 업종 가운데 TSMC와 콴타컴퓨터는 이날 2.23%, 2.84% 상승했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진정호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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