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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가 하락…ECB 금리인상 지속·美소매판매·PPI 견조

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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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미 국채수익률 틱차트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영 특파원 = 미국 국채 가격이 하락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를 확인한 시장 참가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과 미국 소매판매를 비롯한 경제 지표에 주목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4일 오전 8시45분(이하 미 동부시각)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거래일 3시 기준보다 2.40bp 상승한 4.279%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전일 3시보다 2.10bp 오른 5.019%였다.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장 3시보다 1.40bp 오른 4.352%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74.3bp에서 -74.0bp로 마이너스폭이 유지됐다.

국채수익률과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ECB 금리 결정과 미국 소매판매에 주목했다.

ECB는 이날 금리를 10회째 인상했다.

유로존 정책 금리는 25bp 인상돼 3.75~4.00%까지 올랐다.

ECB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이어 금리인상 일시중단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여전히 인플레이션 대응을 지속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오랫동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근원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금리가 충분히 오랫동안 유지할, 긴축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면서도 "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날 ECB 금리인상 결정은 다수의 견고한 지지에 의해 이뤄졌다고 그는 강조했다.

미국 소매판매 지표를 비롯한 경제지표에도 시선이 집중됐다.

전일 CPI 상승에 이어 이날 PPI와 소매판매도 오름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는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달보다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인 0.4% 상승을 웃도는 수준으로 지난해 6월 기록한 0.9% 상승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늘어난 6천97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0.1% 증가를 큰 폭으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늘었다.

지난 9일에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보다 3천명 증가한 22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수치는 월가 전문가 예상치인 22만5천명을 밑돌았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 연준이 다음주에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CME그룹의 페드와치 툴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확률은 97.0%에 달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의 클라우스 비스테센과 멜라니 데보노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성장전망이 낮아진다면 유로존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것은 비둘기파적인 금리 인상"이라고 말했다.

syjung@yna.co.kr

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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