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카니발(NYS:CCL),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NCLH),로열 캐리비언 크루즈(NYS:RCL) 등 크루즈 관련 종목이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월가의 투자금융 분석가가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충격이 종식됐다면서 일부 종목의 매수를 추천하면서다.
투자전문 매체인 배런스에 따르면 분석가인 알렉스 브리그날은 카니발(NYS:CCL)과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NCLH)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 등급으로 올리고 목표주가를 각각 23달러와 25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크루즈 노선 운영사는 전염병 이전 시가총액의 80%에 해당하는 손실을 입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는 부채가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이 분야는 집중 치료에서 벗어났다"면서 "이제 펀더멘털 인베스트먼트 캐이스(fundamental investment case)가 분명해 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펀더멘털 인베스트먼트 캐이스(fundamental investment case)는 자산의 내재가, 성장잠재력, 위험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투자를 일컫는다. 예컨대 성장잠재력이 시장에서 이용가능한 위험 보상 체계에서 기회 가운데 하나로 여겨지는지 판단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분석가인 브리그날은 크루즈 회사가 인플레이션 및 높은 이자율과 같은 위험에 대해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루즈 여행사는 거의 독점적으로 국제 인력 공급의 혜택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런 노동력 구조와 낮은 전체 인건비 덕분에 여행 부문에서 매우 높았던 미국의 심각한 임금 인플레이션의 영향도 제한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긴박하게 이뤄졌던 부채 회수 이후 급등한 금융 비용이 크루즈사의 주요 골칫거리였지만 이제는 부담이 많이 해소됐다고 덧붙였다. 크루즈사들이 올해 발생한 내부 현금 흐름이나 낮은 금리로 조달된 신규 부채를 통해 해당 부채를 상환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이로 인해 자금 조달 비용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이자율이 높아지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크루즈사들의 타격은 상대적으로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쇼핑을 줄이는 등 지갑을 닫으면서도 여행에 대한 수요를 억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다.
카니발의 최고경영자(CEO)인 조시 웨인스타인은 회사의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예약과 고객 예치금이 해당 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카니발(NYS:CCL)의 주가는 올해 들어 87% 올랐다.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NCLH)의 CEO인 해리 소머도 크루즈 여행에 대한 "건전한 수요 환경"이 조성됐다고 말했다.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NCLH)의 주가는 올해 들어 34% 상승했다.
카니발(NYS:CCL)은 이날 뉴욕증시에서 오전 9시43분 현재 2% 올랐고 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NCLH)도 2% 상승했다. 로열 캐리비언 크루즈(NYS:RCL)는 1%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관련종목: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그룹(NAS:AAL),카니발(NYS:CCL),노르웨이지언 크루즈 라인
홀딩스(NYS:NCLH),로열 캐리비언 크루즈(NYS:RCL)
neo@yna.co.kr
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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