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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윤영숙 특파원 =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 홀딩스(NAS:ARM)가 상장 첫날 20% 가까이 상승했다.
14일(미 동부시간) 오후 1시 39분 현재 Arm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9.30달러(18.24%) 오른 60.30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초가는 56.10달러를 나타냈다.
앞서 Arm의 기업공개(IPO) 공모가는 51달러로 희망 공모가인 47~51달러의 상단으로 결정됐다. Arm은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9천550만주를 매각해 50억달러가량을 조달했다.
회사의 가치는 공모가 기준 545억달러가량으로 평가돼, 소프트뱅크가 비전펀드로부터 지분을 인수할 당시 평가액인 640억달러보다는 낮았으나, 엔비디아에 매각을 추진할 당시에 평가된 400억 달러보다는 높았다.
Arm은 이날부터 종목 티커 'ARM'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으며 주가 상승으로 회사의 기업 가치는 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시각 CNBC에 따르면 회사의 시가총액은 617억달러에 달한다.
제이슨 차일드 Ar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가 기술료(로열티)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 회사의 로열티 수입의 절반가량은 1990년~2012년 사이에 출시한 제품에서 발생했다.
Arm은 투자자 대상 설명회에서 데이터 센터와 자동차용 반도체 설계 성장을 포함해 2025년까지 전체 반도체 설계 시장이 약 2천5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Arm의 3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1% 미만으로 감소한 26억8천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차일드 CFO는 애플, 구글, 엔비디아, 삼성, AMD, 인텔, 케이던스, 시놉시스, 삼성, TSMC 등 전략적 투자 그룹에 7억3천500만달러의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반도체 칩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데 Arm의 기술이 얼마나 많은 반도체 회사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CNBC는 평가했다.
차일드는 "명시된 것 이상의 더 많은 주식을 사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있었으나 우리는 다양한 주주를 갖기를 원했다"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윤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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