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잘 알려진 로버트 기요사키가 에어비앤비(NAS:ABNB)가 부동산 시장 붕괴를 촉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최근 '엑스(X, 구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단기 임대 시장 침체가 부동산 폭락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
그는 "에어비앤비가 실제 시장 붕괴를 이끌 것"이라며 "부자가 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시장 폭락기"라고 덧붙였다.
최근 뉴욕시는 에어비앤비 소유주가 집을 30일 미만 임대할 경우 뉴욕시에 개인 정보와 렌트 수익, 계좌 정보 등을 의무적으로 신고하도록 하는 단기숙박공유 규제 조례를 통과시켰다.
뉴욕시는 이를 근거로 관광세와 판매세, 호텔세 등을 부과하게 되며 해당 규제를 시행하기 시작한 후 며칠 만에 임대 가능한 숙소 수는 70%나 급감했다.
이는 단기 임대 시장에서 수익 감소 또는 주요 도시의 규제 강화로 인해 에어비앤비 소유주가 부동산을 매각하게 되는 '에어비앤비 버스트' 우려를 재점화했다.
일부 관측통들은 에어비앤비 소유주들의 매물이 2008년과 같은 주택 가격 조정을 촉발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분석 회사 에어디앤에이(AirDNA)의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 한 해 동안 임대 가능 객실당 평균 수익은 3.6% 감소에 그쳤다.
에어비앤비 등 플랫폼 이외의 임대 시장도 상대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달 임대료는 공급이 제한된 가운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사상 최고치 수준에 임박했다.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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