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지만 증시는 별 반응을 보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물가 하락 기조·양호한 소비'라는 인식이 변화하지 않은 데다 노동시장 수급 완화 조짐이 보인 점이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7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구인건수와 자발적 이직 건수는 모두 약 2년 반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매주 발표되는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에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명으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5천명을 밑돌았다. 감소폭이 컸던 오하이오주에서 사기적인 신청이 횡행해 취소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초 발표된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에서는 6월과 7월 신규 고용자수가 하향 조정됐다. 시장에서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노동시장이 과열되지 않았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블랙록의 릭 라이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노동력에서 처음으로 눈에 보이는 느슨함이 나타났다"며 "사람들은 침체 가능성이 없어졌다고 보지만 우리는 경기둔화의 구체적인 징후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도 이번주 보고서에서 노동시장을 과거 경기후퇴 국면과 비교하며 미국 경제가 내년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전망했다.
jhmoon@yna.co.kr
문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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