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올해 2분기 해외 직접투자가 23% 급감했다.
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해외 직접 투자액은 153억1천만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2.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이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보험업(57억9천만달러)이 20.7%, 제조업(40억달러)이 33%, 부동산업(12억5천만달러)이 20.1%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북미(74억3천만달러)가 9.3%, 아시아(34억2천만달러) 14.5%, 유럽(20억6천만달러) 39.1% 각각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2억1천만달러)은 14.2%, 케이만군도(13억8천만달러) 50.1%, 중국(5억7천만달러) 53.3% 줄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 고금리, 세계 경제 불확실성 등이 여전히 투자제약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첨단기술 및 현지 시장 확보를 위한 미국향(向) 투자가 지속되고 있으며 대중국 투자는 위축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jwchoi@yna.co.kr
최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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