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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방문…"새 역사 써나가자"

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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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SK하이닉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15일 경기도 용인 처인구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방문하고 구성원들을 격려했다.

최태원 회장은 "용인 클러스터는 SK하이닉스 역사상 가장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되는 프로젝트다"며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우선 효율성이 제일 좋아야한다"며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하는 것 이상의 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앞으로 이 자리에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려면 어떤 것을 미리 생각하고 반영하느냐가 과제다"며 "이 부분이 미래 SK하이닉스의 경쟁력 척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태원 회장은 특히 용인 클러스터의 환경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그는 SK그룹 차원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선언을 환기하며 "앞으로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고 이에 대응하지 못하면 제품을 팔지 못하게 된다"며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런 것들을 생각하고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SK㈜는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와 2020년 12월 RE100 선언을 공표한 바 있다. 국내 대기업 중에선 최초다.

이러한 실천을 위해 미래형 에너지 솔루션과 저전력 고성능 반도체 생산이 필수라는 것이 최태원 회장의 생각이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국내 소부장 기업과 상생도 도모한다.

SK하이닉스는 용인 클러스터에 소부장 기업과 대학 인재가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 그 안에서 자유로운 혁신이 일어날 수 있는 거점을 만들 계획이다. 이는 반도체 인재를 양성하고자 해도 실험 장비나 클린룸 등 인프라가 부족한 국내 대학과 소부장 기업의 현실을 염두에 둔 것이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정부와 함께 클러스터 내에 '미니팹'을 공동으로 구축하는 안을 추진하고 있다. 300mm 웨이퍼 기반 연구 및 테스트 팹이 될 미니팹은 소부장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과 제품이 반도체 양산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모든 실증 작업을 지원하는 인프라로 건설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어 구성원들의 행복을 강조하면서 "미래 세대가 좋은 일터라고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야 한다"며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는 게 어려운 일이지만 즐거운 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최 회장과 함께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등과 용인일반산업단지(SPC) 김성구 대표가 참석했다.

현재 진행 중인 부지 조성 작업이 마무리되면 SK하이닉스는 2025년 3월 첫 번째 팹을 착공해 2027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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