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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장기금리, 통화정책 발표 앞둔 경계감에 혼조

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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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예나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 경계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됐다.

1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3시28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장 대비 0.25bp 하락한 0.7062%에 거래됐다.

20년물 금리는 0.67bp 낮은 1.4277%, 30년물 금리는 0.13bp 오른 1.6807%를 나타냈다. 40년물 금리는 0.63bp 상승한 1.8267%에 움직였다.

1bp(베이시스포인트)는 0.01%포인트로, 국채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뉴욕채권시장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감지됐지만, 도쿄채권시장에서는 다음 주 미국과 일본 통화정책 발표와 일본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연출됐다.

오는 19~20일에는 FOMC가, 21~22일에는 BOJ 금융정책 결정 회의가 예정돼 있다. 18일은 일본 '경로의 날'로 휴장한다.

간밤 미국채 금리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매판매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아 인플레이션이 견고하다는 인식이 확산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상승분을 일부 되돌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7bp 하락했다.

한편 이날 재무성은 4조5천260억엔 규모의 13주 만기 국채 입찰을 실시했다. 시장의 수요를 판단할 수 있는 응찰률이 3.24배로 이전 입찰의 2.59배보다 높게 나와 국채금리 하락 요인이 됐다.

ynhong@yna.co.kr

홍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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