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5일 아시아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 마감했다.
◇중국 = 중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호조에도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8.81포인트(0.28%) 하락한 3,117.74에, 선전종합지수는 5.90포인트(0.31%) 밀린 1,911.12에 장을 마쳤다.
두 지수는 지표 발표 후 강세 흐름을 이어갔으나 이내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 반전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8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지만, 차익실현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소매판매는 전년 대비 4.6% 증가하며 시장예상치 3.45%를 웃돌았고, 산업생산도 4.5% 증가해 예상치 4.1%를 웃돌았다.
인민은행(PBOC)의 부양책도 지수를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PBOC는 이날 34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하며 14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를 2.15%에서 1.95%로 인하했다.
7일물 역RP는 금리를 1.80%로 동결하고 1천5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투입했고, 1년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로 5천910억위안어치 유동성을 공급했다.
인민은행은 전일 전체 중국 금융권의 가중평균 지준율을 7.4%로 낮출 것이라며 자국 내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지준율)을 0.25%포인트 인하하기도 했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88위안(0.12%) 내린 7.1786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의미한다.
◇홍콩 = 홍콩 증시는 올랐다.
항셍 지수는 전장 대비 0.75% 오른 18,182.89, 항셍H 지수는 0.55% 뛴 6,309.59를 가리켰다.
◇일본 = 일본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주요국 긴축 경계가 완화된 가운데 영국 반도체 설계 업체인 Arm의 뉴욕 상장 호재로 약 1% 상승 마감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번)에 따르면 이날 대형 수출주 중심인 닛케이225 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364.99포인트(1.10%) 오른 33,533.09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22.81포인트(0.95%) 상승한 2,428.38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이틀 연속 큰 폭 상승했으며 닛케이 지수는 전일에 이어 '심리적 마지노선'인 33,000선에 안착했다.
특히 뉴욕 나스닥에서 Arm의 상장이 대박을 터트렸다는 소식에 이를 인수한 소프트뱅크그룹의 주가가 장중 약 5%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소프트뱅크그룹 주가는 전일 대비 2.28% 상승한 6,731엔에 마감가를 기록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 중단 신호 등 긴축 경계도 완화됐다.
간밤 ECB는 10회 연속 금리 인상을 이어갔다. ECB의 예금금리는 4.0%다.
하지만 이후 ECB의 금리 결정에 중앙은행들의 긴축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인식이 강화됐다.
업종별로는 전력, 유틸리티 부문이 가장 큰 폭 상승했고 은행 부문이 약세를 나타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 지수는 0.09% 내린 105.247을 나타냈다.
한국 시각으로 오후 3시 2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4% 하락한 147.414엔에 거래됐다.
◇대만 = 이날 대만증시도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113.36포인트(0.67%) 오른 16,920.92에 장을 마쳤다.
가권지수는 장 초반 등락을 반복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키웠다.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인 Arm의 상장 소식은 기술주 투자심리를 자극하여 시장에도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대만의 주요 업종 가운데 반도체와 전자부품은 각각 1.56%, 1.02% 상승했다.
오후 4시 49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5% 오른 31.901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진정호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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